대한민국 팔도 지역 농업정보 시리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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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남도 -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에 791억원 투입

전남도는 채소류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8개 핵심 사업에 791억원(자부담 13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선제적 시장격리 추진, 밭작물 기계화 제고, 원예작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유통 촉진 등을 중점 추진 합니다 우선 6대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배추, 무, 대파, 고추의 가격 하락 시 시장격리 등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 채소가격 안정제 사업비 22억원과 전남도 자체 수급 안정 사업비 83억원 등 모두 311억원을 확보했는데요, 기계화율이 논농사(99.3%)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밭작물(63.3%)의 기계화 촉진을 위해서는 임대사업비 149억원을 확보해 53개 임대사업소의 노후 농기계의 대체, 주산지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을 지원하여 농가 부담을 해소할 방침이며, 또 농업인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화순 무안 영광 등에 임대사업장(분소) 5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원예작물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방안으로는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지원 10억원, 원예작물 연작장해 경감제 13억원, 마늘 재해피해 농가의 농자재 지원 사업비 18억원을 확보 하였으며, 이 밖에 원예작물 신선도 유지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저온저장고 선별장 등을 지원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54억원, 채소류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에 24억원을 투자합니다 또 원예작물 생산기반 활력화 사업 32억원, 특용작물(버섯 인삼 등)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11억원,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육성 등 5개 사업에 총 63억원을 반영 하였습니다.

2. 경남도 - 폐기 양파 처리에 동애등에 활용 추진

경남도가 폐기 양파 처리를 위해 동애등에 애벌레를 활용하는 자원순환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데요,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동애등에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00종이 서식하며, 우리나라에는 9속 14종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 중 아메리카동애등에 어른벌레는 사람을 물거나 쏘지 않고 병원균도 옮기지 않아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또 애벌레는 남은 음식물이나 가축분뇨, 농업 부산물 등 유기물을 섭취하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여 어류, 조류, 반려동물 등의 사료로 이용됩니다 애벌레 분변은 비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경남도농기원 유용곤충연구소는 폐기 양파 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아메리카동애등에 애벌레를 활용하는 자원순환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사과즙을 짜고 남은 사과박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최종적으로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업 폐기물을 동애등에 애벌레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 입니다. 이와 관련 양파 주산지인 경남 지역에서는 지난해 26만톤의 양파를 생산하여 약 13만 톤을 저장했고, 하지만 저장 과정에서 부패 등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져 폐기되는 양이 약 1만 톤에 달하여 지역에서는 이를 처리하는 일이 골칫거리로 부각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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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북도 - 과수 화상병 차단에 140억원 투입

경북도는 사과와 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과수 화상병 차단을 위해 올해 140억원을 투입하여 사전약제 방제에 나서기로 하였는데요,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역에서 과수 화상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는 총 37농가, 피해 면적은 24.7ha로 집계 되었습니다 피해액은 무려 14억 8,200만원인데요,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나 배나무의 꽃과 잎이 화상을 잎은 듯 검게 말라 죽는 세균성 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일단 감염되면 과원의 나무 전체를 뿌리째 뽑아 매몰해야 합니다 발병이 확인된 과원의 감염된 나무가 전체의 5% 이상이면 폐원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과수 화상병 약제 방제비 140억 6,000만원을 확보하고 사전 방제에 총력을 쏟기로 했으며,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용 약제 지원과 농업인 교육 강화, 동절기 궤양 제거, 정기 예찰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동, 영주, 문경, 청소 등 주요 과수 생산지 9개 시군을 찾아 과수 화상병 예방방법과 궤양 증상, 제거 요령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농기원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농가는 겨울 가지치기 때 나무에서 궤양 증상이 관찰되면 아래 끝부터 40~70cm 이상을 절단하고, 절단 부위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등 소독약을 발라야 합니다 또한 과수 화상병균은 작업복에서 최대 20일 까지 생존 가능하므로 농작업 전후에는 반드시 작업자와 작업 도구를 소독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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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주도 - 대규모 감귤 간벌사업 추진

제주도가 고품질 감귤 생산과 가격지지를 위해 올해 감귤원 136ha를 대상으로 2분의 1 간벌(솎아베기)을 추진한다. 올 1월 기준 제주 감귤은 전국 9개 도매시장의 평균가격(5킬로그램)이 2만 4,000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감귤 가격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간벌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재배 농가의 간벌사업 참여 분위기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농협 간벌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업인 생산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4월까지 행적력을 집중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벌을 원하는 농가는 신청을 받아 1ha(3,000평) 기준 230만원의 작업비를 지원하고 직접 작업하지 못하는 농가는 농협 간벌작업단을 운영하며 간벌 파쇄 작업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감귤원 2분의 1 간벌사업에는 489농가가 참여하여 227ha를 간벌하고 제주도는 4억 7,000만원의 작업비를 지원했습니다.

 

5. 금산군 - 깻잎 연 매출액 4년 연속 600억원대 달성

충남 금산군의 깻잎 연 매출액이 4년연속 600억원대를 기록하였습니다 금산군에 따르면 2020년 609억원이었던 깻잎 연 매출액은 2021년 635억원, 2022년 693억원에 이어 지난해 6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산군은 2011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2015년 금산추부깻잎특구 지정으로 깻잎 주산지의 위상을 갖췄으며 이에 힘입어 금산군은 깻잎 생산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과 시설현대화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용, 양액재배 참여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을 적극 뒷받침 해왔습니다 하지만 깻잎 재배 면적은 농가 고령화로 2022년 361ha에서 지낸해 352ha로 소폭 감소했으며 금산군은 깻잎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양액재배 확대와 연료비 절감 기술 개발 자체 종자 생산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양구군 - 고품질 사과 생산기반 확대

강원 양구군은 올해 6억 5,000만원을 들여 사과 품질 향상과 생산기술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요 올해 사과 과원을 조성하는 농가에는 후지, 홍로, 시나노골드 묘목을 지원하도록 하며 한 그루당 지원금은 1만 5,000원으로 1ha당 1,300그루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과원 정비를 희망하는 농가에는 지주 배수 관수 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또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에 대비하여 과수 연구회와 작목반에는 분사장치와 제어기 등으로 구성된 원격 고정현 무인 방제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꼐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비가림 시설과 무인 방제 시설, 전기 울타리, 방풍, 서리 피해방지 시설 등을 지원하고 우량 품종 갱신 사업도 병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온 일교차가 큰 양구 지역에서 생산하는 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소비자의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양구 지역의 사과 재배 면적은 2005년 15ha, 2017년 125ha, 2021년 218ha, 2022년 258ha, 2023년 290ha 등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22농가가 314ha, 에서 재배하여 5,000여 톤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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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용인시 - 화훼 농가에 상토 5만포 반값 지원

경기 용인시가 350여 하훼농가를 돕기 위해 상토 5만포를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요 용인시는 화훼 상품 단가 하락과 경매 유찰 등으로 침체된 화훼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올해 상토 지원에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반 흙보다 무게가 가벼운 상토는 비료나 물과 혼합하기 쉬워 화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업능률 향상과 운송비 절감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있는데요 지원 대상은 각 구청 산업(환경)과와 읍 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신청자 수에 비례해 상토 구입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지원받은 금액에 자부담 비용을 더해 원하는 제품을 원예 자재 판매점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8. 음성군 - 기후대응 농업으로 경쟁력 강화

충북 음성군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후 변화에 맞설 수 있는 농산물 생산기반 마련에 정성을 쏟고 있는데요 음성군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현재 새 소득작물 내한성 과수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실증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관수 환기 온도 조절 등 환경제어패키지 기술을 도입하고 스타므 영농기술 보급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음성군은 고부가가치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군 농산물 브랜드인 음성명작의 체계적인 관리와 마케팅 지원으로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해마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해 음성명작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기로 하였습니다.

9. 창녕군 - 낙동강유채꽃축제 준비에 박차

경남 창녕군이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지읍 낙동강변에서 진행하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앞두고 축제 준비에 만적을 기하고 있습니다 11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채꽃밭은 약 3만 제곱미터 가부직포로 덮여있는 상태로 겨울 추위에 유채가 얼어 죽지 않도록 창녕군이 예방 차원에서 마련한 조치이며, 대회 역사나 규모 면에서 여느 유채꽃축제를 압도하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2022년 중단됐으나 하지만 지난해 4년만에 열린 축제는 100여만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에 창녕군은 지난해 11월 부터 일찌감치 유채꽃밭 일부를 부직포로 덮어 관리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치르기 위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0. 평창군 - 진부 당귀 육성지원 공모사업 선정

강원도 평창군의 진부 당귀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국 39개 신청 경영체 중 서면심의, 1,2차 발표평가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19곳이 선정됐으며 강원도 내에서는 진부농협의 당귀가 선정돼 2개년 사업비로 10억원 (국비 5억원, 지방비 4억원, 자부담 1억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평창군은 해당 사업비로 전문농가 조직과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또 수확기와 유통물류 장비, 선별 포장 집하장, 저온저장고 지원 확대 하여 진부 당귀를 지역 대표 한약재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