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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농부의 농업정보

복숭아 농사 수분과 수정 및 결실 조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by 씽크파머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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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수분과 수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출처 - 구글 이미지

 

1. 복숭아 농사 수분과 수정

1) 개화 생리

꽃눈분화가 완료된 꽃눈은 9월부터 서서히 휴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7℃ 이하의 저온에서 1,000시간 이상 지난 후 봄철 기온 상승과 더불어 개화하게 되는데요 이때 나무 내의 전분이나 단백질은 가용성 소르비톨, 포도당, 아미노산으로 변화되어 완전한 꽃 기관 형성에 이용되며 수액 이동과 더불어 개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2) 수분

복숭아가 정상적으로 결실되기 위해서 충실한 꽃가루가 수분되어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품종은 꽃가루가 있지만 꽃가루가 적거나 없는 품종도 있는데요 이들 품종을 심을 때에는 반드시 꽃가루가 많은 품종을 수분수로 함께 섞어 심어야 합니다 최근 공해 등으로 방화곤충이 줄었고 나쁜 날씨 때문에 인공수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설 재배나 개화기 기상이 특히 나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필요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복숭아 재배 품종별 꽃가루 유무 / 출처-농진청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는 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채취하는데요 온도 25℃, 습도 40%가 가장 좋으며 채취한 꽃봉오리를 20℃ 전후의 실온에서 하룻밤 동안 두면 꽃밥이 터져 꽃가루가 나오게 됩니다 인공수분시킬 면적이 1,000㎡(300평)라면 꽃봉오리 약 5,000개(0.8~1kg) 정도에서 충분한 양의 꽃가루를 얻을 수 있습니다 꽃가루는 저온건조한 조건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기름종이에 모아 꽃가루 양의 5배 정도되는 석송자 등의 증량제를 섞어 사용하도록 합니다 과원이 소규모라면 오전 11시경에 꽃가루가 터져 있는 꽃을 따서 직접 수분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꽃 하나로 5~10개의 꽃에 수분시킬 수 있습니다 인공수분은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면봉이나 전동살포로 실시하도록 합니다.

3) 수정

암술머리에 꽃가루가 수분되면 꽃가루관이 발아하고 암술대 속의 통로를 따라 씨방에 도달하여 수정되게 됩니다 복숭아는 다른 과수와 달리 배낭과 난핵 등의 기관이 완성되기까지 개화 후 5일 정도가 걸리게 되며 또 수분된 꽃가루의 꽃가루관 신장도 느려 수정되기까지 8일 정도가 필요하게 되는데요, 수분 후 꽃가루관 시장은 2일째까지는 급속히 신장하여 암술대의 중앙부까지 도달하지만 그 후 정지하였다가 6일 이후에 다시 신장을 계속하여 수분 8일 후에 암술대의 기부에 도달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밑씨 기부의 주공을 통과하여 수정되게 되며, 다른 과수는 개화에서 수정까지의 시간이 2~3일 걸리지만 복숭아는 12~14일 걸리게 됩니다.

복숭아 꽃가루관의 신장 / 출처-농진청
수분 및 수정의 소요일수 / 출처-농진청

2. 복숭아 농사 결실 조절

1)꽃 눈, 꽃봉오리, 꽃, 열매솎기의 목적

복숭아 성목 한 그루당 꽃 수는 보통 20,000~25,000개이지만 최종 수확과는 800~1,000과로 개화수의 4~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90% 이상은 꽃봉오리 솎기, 열매솎기로 제거됩니다 수정되지 않은 꽃은 낙화하지만 불필요한 꽃이나 과실을 가능한 이른 시기에 솎아내면 불필요한 양분의 소모를 줄이고 결실량 조절에 드는 노동력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또 열매솎기 작업 시 복숭아 털 때문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꽃눈, 꽃봉오리, 꽃솎기를 통하여 노력분산의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의 목적은 첫째, 착과량 조절에 의한 대과 생산, 둘째, 나무 세력 조절에 의한 해거리(격년결과) 방지, 셋쨰, 착색증진, 넷째, 과실 균일도 증긴, 다섯째, 적당한 과실 간격 유지로 병해충 방제 효율 증진 등이 있습니다.

2) 꽃봉오리 및 꽃 솎기

꽃봉오리와 꽃 솎기는 과실 비대 촉진 효과가 높은데요 만개 후 50일경 횡경 4mm 정도의 차이는 수확기에 150g 정도의 과실 무게 차이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으므로 과실 크기를 키우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꽃봉오리 솎기를 한 나무와 그렇지 않은 나무에 대하여 결실이 안정된 만개 후 40일경에 잎 면적을 비교해보니 초기 발생된 잎의 크기 및 두께는 꽃봉오리 솎기를 한 나무의 것이 더 크고 두꺼웠으며 새가지의 발육 정지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꽃봉오리 솎기가 과실 무게에 미치는 영향 / 출처-농진청

3) 작업의 정도

꽃가루가 많고 결실이 좋은 품종(대구보, 유명 등)이나 나무 세력이 약한 품종 또는 약전정을 실시한 나무는 총 꽃 수의 70%를 솎아주게 되는데요 반면 꽃가루가 적고 결실이 나쁜품종(미백도, 창방조생, 백도 등), 나무 세력이 강한 품종 및 강전정을 실시한 나무는 총 꽃수의 50~60%를 솎아냅니다 또 열매가지별로 꽃덩이가지는 4~5본에 꽃봉오리 1개, 단과지는 선단부에 2~3개, 중과지(20~30cm)는 중앙부에 3~4개, 장과지(30cm 이상)는 중앙부에 6~7개의 꽃을 남기고 꽃봉오리 및 꽃 솎기를 하게 됩니다.

4) 작업 시기 및 방법

꽃봉오리 솎기의 최적 시기는 꽃봉오리 윗 부분이 붉은색을 조금 띠고 크기가 콩알 정도 되었을 때인데요,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둥글게 말아 열매가지 선단에서 기부 쪽으로 훑어 내려가면서 열매를 달 부위만 손가락을 펴서 남겨 두게 됩니다 열매가지에 과실이 달리는 방향을 봉시 씌우기 등의 작업을 고려하여 아래 방향의 꽃을 남겨 두도록 하며, 기상이 나쁠 것으로 예상되거나 늦서리 피해가 잦은 지역은 꽃봉오리 발생시기가 아닌 꽃이 핀 후에 솎아주어야 적당한 꽃 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꽃봉오리 솎기 방법 / 출처-농진청
경농산업 회전식 무선 적화기 모습 / 문의 010-4675-7713 / 출처-경농산업

5) 열매솎기(적과)

열매솎기의 정도는 꽃봉오리나 꽃 솎기에서와 같이 품종, 나무 세력, 지력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며, 열매가지의 강약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열매솎기할 때를 기준으로 조생종에서는 잎 20매당 1과, 중생종은 25매당 1과, 만생종은 30매다 1과 정도를 두고 하는 것이 적당하며, 열매가지 종류별 착과는 단과지 5개당 1개, 중과지 1개, 장과지는 그 길이에 따라 20cm 간격으로 1개씩을 남기고 솎아 내어 조절하도록 합니다.

과실당 엽수 및 10a당 착과 수 / 출처-농진청
나무 세력과 열매솎기의 정도 / 출처-농진청

6) 열매솎기 대상 과실

열매가 작고 기형이거나 한쪽이 더 많이 자란 편육 과실, 병해충 피해 과실, 일소나 바람 피해를 받기 쉬운 상향과, 열매가지의 최선단이나 기부 쪽 과실등을 솎기 해주도록 하며, 열매 솎기 시기가 빠를수록 나무의 양분 손실이 적지만, 너무 빠르면 불량 과실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므로 이런 요소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때 가능한 빨리 실시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열매솎기를 이른 시기에 강하게 하면 새가지 생장 쪽으로 양분 공급이 편중되어 핵할, 기형과 발생이 많아지고 생리적 낙과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비 적과, 정리 적과 및 수정 적과 순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열매 솎기의 종류

가. 예비 열매솎기(만개 후 2~3주 사이)

꽃봉오리나 꽃 솎기를 실시한 경우라면 생략할 수 있지만 과실 크기가 작은 소과성 품종이거나 꽃봉오리 및 꽃 솎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을 경우는 예비 열매솎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꽃가루가 있는 품종은 빠를수록 좋고 꽃가루가 없는 품종은 만개 30일 경에 실시하도록 합니다 예비 열매솎기 시 남겨야 할 과실 수는 최종적으로 남길 과실의 2~3배이며, 즉 장과지 4~5과, 중과지 3~4과, 단과지 1과 정도로 착과시키도록 합니다.

나. 정리 열매솎기 (만개 후 30일 전후)

정리 열매솎기는 봉지 씌우기 전의 최종 열매솎기 성격을 갖게 됩니다 이때 나무 세력을 정확히 진단하여 세력에 알맞도록 착과량을 조절해주도록 하며, 나무 세력이 적당한 나무라면 장과지는 2~3과, 중과지는 1~2과, 단과지는 1과를 착과시켜 곁가지 간의 군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나무 전체의 배분은 전체를 100%로 볼 때 상단부 105~110%, 하단부 90%로 착과시키도록 하며, 정리 열매솎기 시 최종적으로 남길 과실은 대과로 될 소질이 높은 납작하고 길쭉한 것이며,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열매가지의 경우에는 측면의 과실을, 수관 내부 또는 늘어진 열매가지의 경우에는 하늘 쪽으로 향한 것을 남겨 착색 균일도가 증대되도록 합니다.

다. 수정 열매솎기

봉지를 씌워 재배하는 경우에는 수정 열매솎기가 불필요할 만큼 열매솎기가 충분하고 균일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무봉지 재배 시에는 예정 착과량보다 과다 착과되기 쉬우므로 만개 60일 이후부터 수시로 기형과, 편육과 병해충 이병과를 따내 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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